영화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10일 국내공개도 미루어졌다 ­

​코로나19 무서워서 극장도 못가는 요즘. 그렇게 영화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인데도 이번 상반기 극장 실적은 최악을 기록했다.각종 화제가 되었던 영화들은 개봉을 여름이나 그 이후로 미루었고영화 제작에 들어갔던 작품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때문에 촬영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제작이 무산되는 경우도 생겼다.안그래도 주6일 풀타임 근무라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건 일년에 한두번 될까. 집근처 10분거리에 CGV랑 메가박스가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평일엔 늦게 끝나서 아예 못가고, 일주일에 하루 쉬는 일요일은 늦잠자고 뒹굴거리다가 못가고 ㅋㅋㅋ그래도 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영화 사냥의 시간은 2020년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남자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액션 스릴러스릴러인데 영화 예고편을 보고줄거리를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주연배우는 총 5명인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 어릴적부터 친구인 찐우정 4인방이고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혼내주려는건지미스테리한 추적자 박해수가 4명의 친구들을 지옥으로 몰아세운다. 이제훈 등 찐우정 4인방은 마지막으로 도박장을 크게 털고 그 돈으로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사람답게 살아본다는 계획을 세웠는데감옥에서 이제훈이 큰 그림 그리고 나온 것이고 다른 친구들이 그 계획에 따라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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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4명의 젊은 남자배우들이 보여줄 액션과 연기가 기대가 됐고미스테리한 추적자로 나와 이 4명과 극명한 연기대립을 할 박해수, 내 생각엔 좀 싸이코패스 역할일 것 같은데오래간만에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액션 + 스릴러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영화 사냥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졌다.나말고도 사냥의 시간을 기대하는 전세계 영화 팬들과 영화 사업가들이 정말 많았을텐데이상하게 사냥의 시간은 개봉 앞에 걸림돌이 너무 많음 ㅠㅠ극장 개봉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관람객 급감으로 적자가 될건 뻔하고 해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10일에 공개할 예정이었다.우리나라에서 극장개봉을 목표로 제작한 영화가 넷플릭스같은 플랫폼으로 직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을 것 같은데제작비도 많이 들어간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게 여러 모로 아쉬움이 컸다.​그래도 10일에 넷플릭스 공개라고 하니 넷플릭스 사용자인 내 입장에서는 정말 괜찮은 영화 집에서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겠구나 하고10일을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다.하지만 영화 투자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 의 법적 공방으로 이마저도 어려워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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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했고 8일 서울지방법원은 그 신청을 받아들였다.사실상 넷플릭스라는 거대 인터내셔널 플랫폼을 통한 해외상영이 불가능해진 것인데 그래도 국내 공개만큼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고 전망이 나왔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내 넷플릭스 계정을 봐도 10일 사냥의 시간 공개예정이 떠있어서두근두근 햇었는데 오늘 넷플릭스에서는 영화 사냥의 시간의 국내공개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판다는 현재 이 내용에 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넷플릭스 공개를 통해 조회수로 수익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구조는 전혀 모르겠지만 만들어진 영화의 공개를 법적인 싸움을 통해미루는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열심히 만들고 기대했을 제작자들 연기자들도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울 것이다.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돌지 않았더라면 무난히 3월 국내개봉을 하고, 해외에서도 개봉하고 모든것이 참 순조롭고잘 됏을 것 같은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나버렸으니 누구탓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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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 내 개인적으로는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는데 두 관련 회사간의 협의가 잘 이루어져서얼른 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74808&mid=45106